본인의 육아를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다.
아래 물음에 대해 생각해보자.
1. 부모로서 나의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어떠한가?
2. 내 감정을 아이들의 감정과 잘 분리하고 있는가?
과잉보호를 하면?
집에서는 대장, 밖에서는 불안. 소심하고 위축되는 아이가 될 수도 있고, 내가 나로 살기 어려워질 수 있다. 내 힘으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의존해야 되고 자기의 자아의식 자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실제로 일을 해낸다고 하더라도 그 공을 온전하게 내가 가질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의 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 어렵고, 자꾸 남 탓을 하게 된다. 자아를 성숙시키는데 있어서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다.
왜 과잉보호를 하게 되는가?
과잉보호는 통제와 허용의 두 얼굴이다. 과잉보호 부모님들은 서포트하는 방법을 모른다. '어디까지는 아이의 몫이고 어디까지는 내 몫이다'의 경계가 불분명하다. 양육이라는 게 어려운것이 적절성인데 서포트의 지점은 이 사람(아이)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확인 + 뭘 도와주면 촉진이 될까? 의 생각을 해야 한다. 즉, 아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더디고 좀 미성숙하고 잘 못하더라도 그것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그 선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측은지심의 부모의 경우 아이와 정서적인 의존상태가 많아서 아이가 민망해하거나, 어려워하거나, 불편해하거나 이런 것을 보지 못한다. 그렇지만 아이의 감정은 아이의 몫이고 아이가 늘 긍정적인 감정만 가질 수 없다. 아이들도 희노애락을 느끼고 부정적 감정도 느껴야 한다. 하지만 그걸 견디지 못하고 '오늘만, 그것만' 하는 것이 과잉보호가 될 수 있다. 아이가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스스로 그것을 컨트롤해 볼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가져야 감정에 대한 조절력을 가지는데 거기까지 갈 수 없게 사전에 부모가 차단해 버리는 것이 과잉보호의 전형적인 특성이다.
아이에게 맞벌이 등으로 어떤 환경조성을 아이에게 충분하게 못 해주는거 아닌가? 하는 부모들은 미안함 때문에 자꾸 허용하게 된다. 미안함에 자꾸 사주는 것 이런 것도 허용형에 속한다. 아이들의 정서적인 부분들을 물질적으로 채울 수도 없을 뿐더러 또 다른 잘못된 습관이 형성이 되고 한계를 모르기 때문에 자기 욕구에 대해서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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