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법 3가지

오늘의 영상 - 분당강쌤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건 누구나 안다. 책이 주는 직접, 간접적인 좋은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세종대왕 등 세계적인 리더들은 입을 모아 독서의 중요성을 말한다

 

 

책 읽기에 대한 방법을 말하기에 앞서 책 읽기를 강요하지 말아라.

책을 권할 수는 있으나 강요가 되면 독서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생긴다. 지나친 강요로 독서를 싫어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책 읽기와 공부를 연결하지 말아라. 지식의 균형은 국영수사과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주요 과목 교과서로 그냥 맞춰 주는 것이 가장 좋다. 교과서도 좋은 양질의 책이다. 그것부터 문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독서가 학업에 가장 직결되는 방법도 아니다. 

 

책을 안 읽고 좋은 대학 가는 학생들도 많다. 반면에 모든 책을 두루 읽고 못가는 학생들도 많다. 상관관계는 있지만 인과관계가 아니다. 책 읽기는 학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가 일차적인 목표가 되면 안 된다. 그러면 독서가 주는 큰 즐거움을  발견할 수가 없다. 좋은 독서습관은 평생 인생에서 가장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 공부라는 테두리 안에 넣지 말아라. 지식적인 도움을 얻을 수는 있지만 즐길 수는 없게 된다. 즐길 수 없으면 독서가 주는 풍부한 장점 중 큰 장점을 잃게 되는 것이다.

 

 

 

초등 독서법 3가지

 

1. 어떤 책?  No!    어떻게 책!

어떻게 읽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이해하고 즐기면서 읽었다면 그 한 권이 주는 영향력이 훨~씬 크다. 제대로 이해하는 독서를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책 읽기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아주어야 한다.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게 '흥미'이다. 독서 자체로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각 정보로 제한된 책을 다양한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이 상상으로 생각과 머리를 쓰게 되고, 자연스럽게 사고력이 향상하게 된다. 상상은 강요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연스럽게 되는 것인데 이게 되려면 독서의 경험이 즐거워야  한다. 목표는 책 몇 권 읽기가 아니라 '책을 즐겁게 접하기' 이것이 목표이다.

 

책읠 즐거움 알게 하기

 

 

2. 다독말고 탐독! 편독 OK! 반복 읽기 KO!

다양한 독서 물론 좋다. 다양한 책을 권할 수 있으나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면 그 책의 내용이 완전히 이해가 되면서 다른 곳에 적용이 되고 확장이 되는 순간이 자연스럽게 온다. 이게 포인트이다. 다양한 독서를 강요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다른 책도 읽게 된다. 그렇게 한 권의 책을 완전히 이해하고 다른 책을 읽으면 이미 습득된 지식과 연결이 된다. 스스로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 더 많은 독서를 할 수 있게 되고 더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된다. 굉장히 귀한 경험이다.

 

 

3. 책읽기를 너무 싫어하는 아이라면?

아이가 필요성을 느끼는 때가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상황이 오면 그때가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때가 몇 번씩 온다. 

 

(분당강쌤의 경험)

본인의 2학년 자녀(놀기만 좋아함)가 책 읽기를 싫어하다 타이밍이 왔을 때 서점에 가서 좋아하는 책 두 권을 선택하게 했다.(어떤 책이든 ok) 그리고 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만큼만 매일 조금씩 읽어주었다. 5분만 읽을 때도 있었고, 길게 읽을 때도 있고, 그때그때 상황이 되는 만큼만 재미있게 읽어주려고 노력했다. 어느 날부터 스스로 책을 꺼내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물하자

책이 주는 엄청난 효과들 중에서 가장 큰 효과는 바로 필요에 맞게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때로는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또 때로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재의 나 자신을 깨고 정신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최근 인생의 수많은 문제들을 만났을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준다. 주체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이 생겨서 누군가의 말이나 상황에 쉽게 휩쓸리지 않게 된다.

 

목적과 필요에 맞게 책을 활용하고 싶다면 책을 가깝게 하고 싶다면 책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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