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미는 외동이라 언제나 관심의 중심이고 예쁨 가득 받는 아이랍니다.
요 또래 아이들이 많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하면 친구들이 예쁘다고 하겠지?'
'내가 그린 그림보고 친구가 예쁘지 않데.'
'나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 엄마 그림이 더 예쁘잖아'
하고 주변의 반응에 속상해하거나 의식하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칭찬하는 방법이나 저의 과도한 리액션을 좀 달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해서 너가 열심히 하고 너의 마음에 들면 된 거다. 모두 잘할 수는 없다. 모두가 널 좋아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들도 해주곤 한답니다.
오늘의 영상은 금쪽이의 전반적인 상황을 봐야하겠지만 저는 일부만 보았답니다. 정확한 상황과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저는 제가 필요한 칭찬 부분만을 정리해 보았답니다.
아이가 어떤 활동을 즐길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잘 해내야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
사람이 잘하고 싶은 마음이 동기가 되어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좋다. 그 과정에서 성취도 한다. 하지만 잘 해내야 한다는 기준이 자기 기준이기보다는 늘 타인과의 비교의 기준에 두는 것이 문제가 된다.
잘 해내야 한다는 성취 즉, 결과물의 기준을 나의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서 나의 기준으로 통합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부분 부분 타인과 계속 비교를 하게 되면 결국 자기만족감이 떨어지게 된다.
1 정도 잘했을 때 과한 인정과 칭찬이 아이에게는 잘해야 되는 아이로 성장하게 한다.
잘하라고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아이 스스로 난 좀 똑똑하고 뭐든 잘하는 아이가 되어 있는 것이다.
모두의 주목과 관심을 익숙하게 받아온 아이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 굉장히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에 가면 여러 또래 아이들 중 하나가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과도한 칭찬은 아이에게 득이 될까? 독이 될까?
잘한다의 개념을 바꿔주어야 한다.
(오은영박사님은) 성적이 나쁜 아이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수업시간에도 선생님의 들어보려고 노력하고, 급식도 잘 먹으면 공부를 잘하고 있는 것이라 말해준다. 공부를 해나가는 것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것들을 가르치는 것이지 공부가 꼭 성적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마치 그런 것처럼 아이가 잘한다 것이 어떤 개념인지, 꼭 어떤 성취나 결과물을 가지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아이와 이야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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