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미는 만들기, 그리기 활동들을 좋아합니다.
미술을 잘 모르는 제가 집에서 함께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더 많은 체험을 위해 미술 학원을 보낼까 싶다가도
방과 후에서 한 번씩 미술을 하니 굳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영상을 보니 미술을 잘하면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이쪽을 더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하는지 생각도 드네요. ㅎㅎ
미술? 공부? 실력? 어느 부분에 좀 더 신경쓰면 좋을까?
어떤 교육이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미술은 창의적인 능력, 사람과 자연과 공감하는 능력, 감성을 키워준다는 측면에서 가치 있는 활동이다. 유아기, 초등시기에는 큰 가치를 가진 교육이다. 선택의 문제이다. 어느 정도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지는 고민해 봐야한다.
학교에서 미술에 할애되는 시간이 적은데 모든 교과 안에 조금씩 내포되어 있다. 특히 저학년은 쓰는 활동을 지양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색칠하는 활동하는 비중이 훨씬 더 크다. 학년이 올라가더라도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때 미술의 일부 영역을 굉장히 많이 활용한다. 또 작품을 전시하면서 자기와 친구들의 그림을 비교하기도 한다. 교사의 의도는 아이들과 함께 작품을 전시하고 함께 보고 즐기고 행복하자 이런 의도인데 그런 의도가 무색해지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 스스로 주변과 비교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더 나아가 자존감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른으로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좋겠다.
학교에서 그림을 잘 그리는 능력은 굉장히 가시적은 능력이기 때문에 실제로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는 큰 득이 되기는 한다. 협동작품을 만들 때에도 그런 친구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경향이 있다. 또 학교 행사들이 아이들의 활동과 체험 위주의 행사로 많이 전향되기는 했지만 시상이 있다면 그리고 만드는 활동에 시상을 하는 경우가 꽤 있다. 미술에 소질이 있으면 좋은 성과를 얻어 가기도 한다.
미취학이거나 저학년의 경우 아이들이 크레파스부터 연필을 잡고 선을 긋고 색칠을 일정 방향으로 할 수 있는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은 굉장히 필요한 활동이다.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흰 도화지에 뭐든 그릴 수 있는 용기가 생기려면 사이즈가 다른 종이에 뭐든 한 번씩 그려 보는 것, 주제를 잡아서 그려보는 경험도 가질 수 있다. 미술학원도 방법이 될 수 있겠으나 이런 경험은 돈을 들여서 한다기보다는 시간을 들여서 하는 것이다. 정보가 부족할 경우 미술놀이와 관련한 영상을 참고하는 방법도 있다!
우리 아이는 미술에 소질 없다고 못 박는 것은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한해 놓는 것이다. 아이들의 자신감이 결여되지 않도록 미술을 못하더라도 잘하는 나머지 부분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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